양평 어린이건강놀이터는 지난 21일 서종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 대상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특수학급 교사의 의견을 반영해 추진됐다. 어린이건강놀이터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놀이터 단체 이용 기준은 어린이 10명 이상이어야 했다. 특수학급의 경우 소수로 운영되기에 단체 이용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각종 시설 이용이 불가능했다.
관계자는 “복지 취약 분야를 해소하고 동등한 공공형 실내놀이터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반 단체와 연계한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어린이건강놀이터 맞춤형 프로그램은 ▲일반 단체와 특수학급을 연계 단체 이용 제공 ▲놀이터 직원 특수학급 인솔교사 보조 지원(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이수한 보조 직원 지원) ▲감면 혜택 제공을 지원한다.
황금화 시설장은 “놀이터는 아이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마련된 시설인 만큼 다양한 아이들이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발굴·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