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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 학생들에게 가장 큰 장점은 '교육 형평성'

김성은 2022-10-06 00:00:00

[출처=PEXELS] 
[출처=PEXELS] 

교육업계에 디지털 바람이 불고 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에듀테크로 학생들은 교육 형평성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에드테크 매거진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에듀테크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뿐 아니라 학생 수준과 관심에 맞는 맞춤형 수업이 가능해지고 교사를 비롯한 인프라 부족과 교육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오리건주 포틀랜드공립학교의 멜리사 림 기술통합전문가는 “기술을 위한 기술을 사용하길 원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미있는 에듀테크는 결국 학습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져야 한다는 것. “기술을 사용할 가치가 있는지 또는 기술을 대안으로 사용할지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업계에 에듀테크는 여러 가지 이유에서 중요하다. 초증등 학생들에게 학습의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한다. 특히 초등학생 저학년은 학교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학업의 기초를 다질 수 있게 해준다.

캘리포니아주 플리즌톤 버추얼 아카데미의 리사 하이필 기술통합전문가는 “기술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교사는 기술을 사용하는 다른 교사가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것만큼 학습 경험을 공평하게 제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 여러 디지털기기를 이용해 기술에 접근할 수 있는 만큼 교사들은 학생들의 디지털 격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만약 에듀테크에 노출되지 않고 사용법을 배우지 못한다면 학업적인 면에서도 또래보다 뒤처친다.

“에듀테크를 처음 접하는 학생을 위해 로그인 과정을 쉽게 만들고 모든 학생들이 스크린으로 수행 방법을 배울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하이필 기술통합전문가는 말했다.

이는 학생들이 과제를 해결하는 것뿐만 아니라 능동적으로 학습에 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목표를 달성하거나 기술을 조작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반 아이들과 교사에게 스크린으로 공유해 자신이 이뤄낸 방안을 보여줄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디지털 중독이라는 문제가 남는다. 학교에서 대면 학습을 받는 학생들도 일상생활에서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하이필 전문가는 “요즘 아이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중독되어 있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디지털 다이어트는 어떻게 할 수 있는지, 기술이 유익하지 않은 경우를 어떻게 식별할 수 있을지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기술을 널리 도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기술을 사용할 때마다 스스로를 챙기고 돌보는 방법 또한 함께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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