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의 특수교육 교사가 번아웃을 호소한다.
미국 국립교육통계센터에 따르면 교원 인력이 부족한 학교의 3분의 2가 특수교육을 가장 충원하기 어려운 분야로 꼽았다.
특수교육 교육 및 컨설턴트 기관 블레이저웍스의 임상특수교육 자문 팀장 제이미 소어스는 “새로운 직업을 시작할 때 모두 두려움과 합격의 설렘을 느낀다. 하지만 특수교육 교사에 대한 요구는 학교의 여느 직책과는 다르며, 인력 부족으로 인해 처음 시작할 때 예상보다 더 큰 역할을 맡아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소어스 팀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이스쿨뉴스를 통해 신규 특수교육 교사를 위한 마음가짐에 대해 조언했다.
표준화된 계획과 시험점수에만 얽매이지 않는다
현재의 표준화된 시험 점수와 주관적인 평가를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러한 목표는 학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할 것. 예를 들어, ADHD가 심한 학생의 경우 80%의 시간을 앉아서 보내는 것만으로도 중요한 성취가 될 수 있으며, 비학업적 목표의 진전이 학업 성취도를 높일 수도 있다.
서류 작업의 우선순위를 정한다
자신의 역할을 교육과 서류 작업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한다. 교육 측면을 잘 준비했다면, 서류 작업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마감일이 있는 경우 디지털 캘린더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미리 알림을 설정해 학부모와 다른 교사로부터 필요한 정보를 미리 수집한다.
일과 삶의 균형을 잡는다
특히 특수교육 분야에서는 교육에 대한 요구가 과중할 수 있다. 학생들을 돌보는 것만큼이나 자신을 돌보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자신의 정서적, 정신적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학교 내 지원 그룹을 통해 경험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다양한 방안으로 떠올리고 직무의 어려움에 대해 공개적으로 토론할 수 있다. 실수로부터 배우는 것도 여정의 일부임을 잊지 않는다.
효율성을 위해 노력한다
과로는 탈진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스스로 페이스를 조절하는 방법을 익힌다. 시간 관리 도구를 사용하면 한 가지 작업에 너무 오래 몰두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짧은 휴식을 취하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주간 작업 목록을 작성해 작업과 진행 상황을 확인한다.
열린 소통을 받아들인다
효율적인 의사소통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만 국한되지 않는다. 학생 데이터를 동료와 공유하면 학생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