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강원도교육청, 희귀난치병 투병 중인 학생들에게 치료비 지원

최성주 2023-05-18 00:00:00

‘강원교육 제자사랑 나누기’로 시작해 강원교육정책으로 제도화
강원도 보건교사들의 기부가 선한 영향력이 되어 ‘더 고른 복지’ 실현을 위한 강원 교육 정책으로 제도화됐다. 강원도교육청
강원도 보건교사들의 기부가 선한 영향력이 되어 ‘더 고른 복지’ 실현을 위한 강원 교육 정책으로 제도화됐다. 강원도교육청

강원도교육청이 희귀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학생들의 치료비를 지원해 교육활동 안정을 돕겠다고 18일 발표했다.

지원 대상은 질병관리청에서 희귀질환으로 등록된 질병 진단을 받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도내 학생으로 학교에서 추천한 학생 50명을 선정한다. 학생 한 명당 10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의료기관 치료·수술·약제비, 재활치료비, 재활운동비용 등 학생들의 치료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

난치병 치료비 지원 사업은 강원도 보건교사들의 기부 활동인 ‘강원교육 제자사랑 나누기’로 시작돼 2007년부터 2020년까지 총 199명의 난치병 학생에게 지원했다.

강원도교육청은 이를 정책으로 반영해 2022년부터 희귀난치병 학생 50명을 선정, 1인당 50만원씩 치료비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지원 학생 수가 많은 상황을 고려해 올해는 지원 학생 수와 지원금을 더 확대하기로 했다.

이수인 인성문화교육과장은 “강원도 보건교사들의 기부가 선한 영향력이 되어 ‘더 고른 복지’ 실현을 위한 강원 교육 정책으로 제도화됐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난치병 학생들의 치료비를 지원해 학생들의 꿈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아이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교육뉴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