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미래교육] AI 세상에 대응하려면 암기 대신 질문 기반 학습해야

학교에서 챗GPT를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수업에 통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에듀테크 플랫폼 프로펠로의 커리큘럼 및 학습담당 부사장 아만다 브랫튼은 “AI 도구를 금지하기보다는 이를 질문 기반 학습에 통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질문 기반 학습은 비판적 사고, 문제해결 능력, 창의력 개발을 강조한다. 이러한 유형의 능동적인 학습 접근 방식은 학생들이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질문하고, 정보를 분석하고, 스스로 결론을 도출하도록 장려한다. 스스로 질문에 대한 답을 검증하고 확인하면서 독립적인 학습 능력이 길러진다.

현재 교육구는 학생들이 졸업 후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데 점점 더 집중하고 있다. 브랫튼 부사장은 “AI 기능이 빠른 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암기나 공식적인 답변 이상의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필수다. 학생들이 미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기 위해서는 챗GPT와 같은 도구를 이해하고 이를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질문 기반 학습 환경에서 학생들은 질문을 던지고, 출처를 평가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결론에 도달하는 방법을 배운다. 친구들과 협력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결과를 발표하고,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러한 활동은 학생들이 필수적인 의사소통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된다.

AI가 생성한 정보가 항상 신뢰할 수 있거나 편향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연구와 학습에 AI를 사용하려면 이러한 기술이 필요하다. 학생들은 질문 기반 수업의 핵심 기술인 정확성과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출처를 평가하고 AI가 생성한 답변을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질문 기반 학습은 아직 학교에 널리 보급되지 않았다. 이는 부분적으로는 전통적인 교수법에서 학생 중심 접근법으로 전환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이기도 하다.

커리큘럼 업데이트: 커리큘럼은 차세대 과학 표준(NGSS)과 같은 표준에 따라 학생 주도의 활동을 지원하도록 설계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교실 이후의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전문성 개발 및 코칭 제공: 교사가 질문 기반 수업으로 전환하는 것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강의자에서 진행자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 학생의 질문을 장려하고 강력한 토론 루틴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취약성 존중하는 문화: 질문 기반 학습을 수용하려면 교사에 대한 기대치부터 시작해 문화적 변화가 필요하다. 학생들이 질문하고, 실수하고, 그로부터 배울 수 있도록 허용하여 학생들이 따를 수 있는 모범을 보여준다.

브랫튼 부사장은 “궁극적으로 교육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관련성을 유지하려면 암기식 학습과 경직된 대응을 넘어 진화해야 한다. 질문 기반 접근 방식은 학생들이 챗GPT와 같은 AI 기반 도구를 탐색하고 다재다능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구성원이 되기 위한 필수 기술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