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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중학생 5명 중 1명은 의대 목표

최성주 2023-05-02 00:00:00

대학 전공 선택 이유는 '적성에 맞는 것 같아서'
목표로 하는 고등학교 유형에 대한 응답에서는 23.1%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메가스터디교육
목표로 하는 고등학교 유형에 대한 응답에서는 23.1%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메가스터디교육

설문조사 결과 초등학생과 중학생 5명 중 1명은 의대 진학을 목표로 공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 4월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 초등부 사이트 엘리하이 및 중등부 사이트 엠베스트를 통해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초등학생 4~6학년 502명, 중학생 1~3학년 842명을 포함한 총 1,344명이 참여했으며, 응답자 중 21.6%가 의학계열을 최종 목표 전공으로 선택했다.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23.9%가 의학계열을 선택해 중학생(20.2%)보다 비율이 높았다. 그 외에도 아직 목표 전공을 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20.9%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21.6%가 의학계열을 최종 목표 전공으로 선택했다. 메가스터디교육
응답자 중 21.6%가 의학계열을 최종 목표 전공으로 선택했다. 메가스터디교육

의학계열 외에는 ▲자연과학계열 18.7% ▲공학계열 15.5% ▲인문사회계열 10.3%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으며, ▲사범대학 및 교육대학 4.7% ▲예체능계열 4.6% ▲상경계열 2.5% 등은 선호도가 낮았다.

학생들이 최종 목표로 하는 대학 전공을 선택한 이유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나의 적성에 맞는 것 같아서'(41.1%)로 나타났고, 이어서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27.3%),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8.4%), '국가,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가 되기 위해서'(5.8%), '부모님 등 주위 권유로'(3.3%) 순이었다.

목표로 하는 고등학교 유형에 대한 응답에서는 23.1%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43.8%가 목표 고등학교를 정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목표 고등학교를 정한 학생 중에는 과학고가 21.3%로 가장 많았고,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자사고) 19.0%, 과학영재학교 11.9%, 일반고 10.3%, 외국어고 및 국제고 8.9%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지역 자사고, 예술고, 특성화고(마이스터고)를 선택한 학생들은 각각 3.1%, 1.6%, 1.0% 등에 그쳤다.

이러한 조사를 통해 초등학생과 중학생 사이에서 의학계열 진학에 대한 인기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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